2024.05.28-30 대만 타이페이 여행 (3)

2024.05.28-30 대만 타이페이 여행 (1)

2024.05.28-30 대만 타이페이 여행 (2)

2024.05.28-30 대만 타이페이 여행 (3)

 

예류지질공원을 뒤로 하고 버스 타고 시내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발견한 요시노야와 마츠야.
분명 일본 3대 맛집인데 이젠 대만 3대 맛집이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융캉우육면(永康牛肉麵)'
소문과는 다르게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또, 입구 좌측에 다국어로 메뉴가 적혀 있으니 입장하며 사진을 찍어가면 좋다.

 

쌀을 같이 찐 듯한 갈비찜과
우육과 힘줄이 같이 들어간 매콤 우육면 (전혀 안 맵다)

 

NT$30에 입구 옆의 반찬들 중 한 접시를 골라 추가할 수 있다.
리뷰 중 가지 무침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 추가해 봤다.

 

아쉽게도 우육면과 갈비찜 모두 간이 정말 슴슴하게 되어 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을 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너무 싱거웠다.
그나마 가지무침이 정말 맛있어서 곁들여 먹으니 괜찮았다.

 

다음 번엔 2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융캉도삭면(永康刀削麵)에 가볼 생각이다.
토마토 우육면이 정말 맛있다고들 하는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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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를 따라 PX MART(全聯福利中心)라는 마트에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로 크게 진열된 한국 라면 코너

 

마트를 방문한 이유는 바로 18일(18天) 대만 생맥주를 사기 위해서다!

 

편의점에 흔히 보이는 흰색 캔 대만맥주(台灣啤酒)는 정말 밍밍하고 맛없다.
하지만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제조 후 단 18일 이내에 판매하는 이 맥주는 정말 맛있다고 해서 사 보았다.

 

첫날에 아쉬웠던 스무시 하우스를 뒤로 하고
이틀 차에 또 빙수를 먹으러 삼형매빙수(三兄妹雪花冰)를 들렀다.

 

이곳은 얼음이 우유얼음이라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이 돋았다

 

빙수 집에서 타이페이 역 북쪽의 닝샤 야시장을 향해 가는 길
청나라 시절 타이페이 성의 북문이 전시되어 있다.
아쉽게도 좌우로 일종의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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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산(中山) 역에서 걸어서 닿는 거리의 닝샤 야시장(寧夏夜市)
도착해서 처음 찾은 것은 샹창(香腸)이라는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소시지이다.

 

전병 반죽에 계란을 풀고 그 속에 샹창을 넣어 주는 가게도 있었다.

 

닝샤 야시장 길거리

 

크레페처럼 얇고 넓은 피에 거대한 땅콩엿을 갈고
아이스크림을 2스쿱 얹어서 싸주는 땅콩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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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이것저것 사오는 김에, 생 수박 주스도 사왔다.
점점 더워지는데, 과육도 들어있는 게 갈증 해소에 최고였다

 

마지막으로 PX마트에서 사온 18일 대만 생맥주!

 

정말 깔끔하고, 한국 병맥주와 같은 비린 맛은 전혀 없다.
목 넘길 때에는 고소한 보리 향기가 피어오르는 듯하니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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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귀국을 위해 타이페이 공항으로 돌아왔다

 

출국수속 후 면세점
역시 대만은 카발란의 나라지 않은가

 

1일차 저녁에 카발란 바에서 즐긴 위스키들 중
꼭 사고 싶다고 느낀 '솔리스트 엑스 버번'과 '트리플 셰리' 두 가지를 구매했다.
다른 맛들도 궁금했지만, 다시 카발란 바를 방문해 먹어보고 맛있으면 구매하기로.

 

공항 내부를 둘러 보는데 갑자기 식당가에서 나타난 순하리

 

비행기를 기다리며 스타벅스 한 잔

 

그렇게 대만을 출발하여

 

한　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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