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탑승동.
대강 항공기 외부 점검을 끝내고
FMC에 항로를 입력한다.
ATC FILE한 항로는 아래와 같다.
N0463F360 BOPTA2A BOPTA Z51 BEDES Y711 REMOS/N0456F380 Y711 MUGUS Y742 SALMI Q11 POTIB M646 MIA/N0462F360 M646 OSANU/N0456F390 DCT VETAG DCT
비행 준비가 끝나면 푸시백하며 엔진 킬 준비를 한다.
APU의 공기를 가져와 엔진을 미리 돌리기 시작한다.
No.2 Engine Start.
34R 이륙을 배정 받았으므로
공항 서쪽으로 머나먼 택시.
TKOF!
안녕 인천...
SID 절차가 끝나기 전인데
운고가 낮은지 하늘이 뿌옇다.
대만을 지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만 영공의 남쪽 끝
POTIB fix에 다가가는 중
POTIB을 지나면 필리핀 FIR에 진입한다.
잠깐 안 좋아지는 하늘.
SANRO M646 MIA를 지나는 중.
TRK 기준 동쪽이지만, FL320, 360, 400에 한해 짝수고도를 계속 사용한다.
미처 몰랐던 비행 당시,
0~179º를 비행하는 줄 알고 홀수 고도를 사용했다.
센터 탱크의 연료를 전부 사용했다.
센터 탱크 펌프를 끄고, 메인 탱크만 남겨둔다.
코타키나발루 공항 STAR의 시작인 VETAG fix에 접근 및 강하 중.
마침 코타키나발루 레이더가 접속해 줘서 관제를 받을 수 있었다.
DCT MULTO, DES 4000ft at MULTO 지시 받아서
IAF인 MULTO를 향해 하강 중
석양이 멋있다.
ILS Capture 후 지속 접근 중.
METAR 상으로 SCT010이라고 했으니 나쁘지 않은 하늘이다.
500ft
RWY20 방향으로 착륙하면
활주로 이탈과 함께 바로 터미널이 반긴다.
약 4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