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반기는 인천공항

 

이번 비행기는 탑승동에서 타게 돼서

오랜만에 셔틀 트레인을 탑니다.

 


 

HL8335
한창 국내선 뛰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간사이에 도착하니 HL8031로 바뀌었습니다(!)

 


 

저녁 먹으러 간 지하 상점가.
한국 대판시에 잘못 도착한 거 같네요

 

도톤보리 상점가의 민나노치요마츠(みんなのちよ松) 카츠동
...의 텐노지역 근처에 지점.


여행 첫 끼부터 대실패입니다.

 

그래서 2차로 간 야키토리 집 다테다치(ダテダチ)

앞서 개척한 한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갔습니다.


정말 여러 부위가 닭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있어 엄청 맛있습니다.
저녁을 먹지 말고 여길 바로 갔어야 했는데.
배불러서 많이 못 먹은 게 아쉽습니다

 


 

2일차 아침

 

오사카역에서 교토선 신쾌속을 타고 약 3~40분 만에 교토역을 갈 수 있습니다.
당일 교토선 연결 비와코선에서 인사사고가 발생해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기 때문에 신쾌속을 늦지 않고 탔습니다.

 


 

교토역 앞에서 시영206갑 버스를 타면
고조자카(五条坂) 정류장에서 키요미즈데라(清水寺)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아이오닉5 택시가 보여서 휘둥그래진 눈
나중에 알고보니 교토 지역 택시법인 'MK택시'가 아이오닉5를 50대 샀다고 기사가 났네요.

 

고조자카 정류장에서 내려 산넨자카 오른쪽의 차완언덕을 따라 올라갑니다.

 

신사 앞이라고 죄다 기모노 빌려주는 가게들 뿐.

 


 

오르고 올라 드디어 인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를 때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빗줄기가 좀 더 굵어졌습니다.

 

인왕문에서 내려다 본 산넨자카(三年坂)

 

입장권이 예쁘네요

 

본당의 불상과 불전함
그리고 옆으로 돌아가면 오미쿠지 파는 곳이 있습니다.

 

오미쿠지에서 다행히 길이 나왔네요.

더보기

累有興雲志 (누유흥운시)
君恩禄未封 (군은록미봉)
若逢侯手印 (야봉후수인)
好事始忩忩 (호사시총총)

 

〇このみくじにあう人は、竜の淵にかくれて昇天の時節をまつがごとし。人も立身出世の気ざしあり
(이 제비를 맞는 사람은 용의 늪에 숨어 승천 때를 송두리째 기다리고 있다. 사람도 입신출세할 기미가 있다)

〇八幡、神明を信じてよし
(하치만 신[각주:1]을 믿어도 좋다)
〇病人の本ぷく少々遅かるべし
(아픈 사람이 회복하는 것은 매우 조금 늦어질 것이다)
〇悦事おそし。後は十分よし
(경사가 늦으나 나중에 매우 좋아질 것이다)
〇待ち人きたるべし
(기다리는 사람이 올 것이다)
〇訴しょう事十分かなう
(소송이 잘 이루어질 것이다)
〇失せもの出れども少し遅し
(분실물을 조금 늦더라도 찾을 것이다)
〇道具は書物、掛け物、絵の類
(도구는 서적, 족자, 그림과 같은 것)
〇買物よし。ふみこんで買うべし。売り物は半吉
(구매는 좋다. 파고들어 살 것. 판매 운은 반길)
〇屋づくり転居十分吉
(집 짓거나 이사하는 데 충분히 길하다)
生死はかならず生きて、のちのちまでしあわせよし
(생사는 반드시 살고, 후일까지 행복할 것이다)
〇旅行よし。道中は万事かんにんすばし。ゆく先にて幸せよし
(여행은 좋다. 여행 중 만사가 잘 풀릴 것이다. 나아가는 곳마다 행복할 것이다)
〇争い事、始め悪く後よし
(다툼은 초반에 안좋으나 뒤에 좋을 것이다)

 

더 안쪽으로 이동해서 오쿠노인(奥の院)에서 본 본당

 

정말 미친듯이 비가 쏟아집니다.
이 때 간사이와 나고야 공항 기상은 (+)SHRA였습니다.
예보는 -SHRA로 내 놓고는...

 

2023.09.05-07 오사카 교토 여행 (2)

  1. 무가(武家)에서 무운의 신 [본문으로]